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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일자리 감소 당분간 지속 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경제가 광범위하게 회복됐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수주 내지 수개월 동안 실업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정부, 의회, 민간은 힘을 합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발표된 지표개선을 의식한 듯 "부양책이 지표를 끌어 올리고 있다"면서도 "아직 우리는 우리가 목표한 바를 다 이루지 못했다"며 고용창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는 55.7%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 53%를 웃돌았고,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0.8%의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6.1% 증가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으로 경제자문들과 백악관에서 회의을 갖고 내용을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