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월1 주택재개발구역에 저층 블록형 중심의 중형주택으로 재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월1 주택재개발구역은 김포공항에 근접해 해발 57m 이하의 건축제한을 받는 지역으로 고층으로 건축할 수 없어 주거환경 개선과 사업성 확보를 위해 9.2ha의 대규모 단지에서는 최초로 적용한 저층 블록형 중심의 중형주택이 1,400 세대 규모로 재개발한다.
또한 신월1구역은 70년대 철거이주민 정착지로서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한 지역이며 대부분의 필지가 소규모(90㎡ 이하)로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이었으나, 이번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통해 도로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대상지는 서울 - 부천시 경계 부근으로 남부순환로와 가로공원길에 인접해 있고 반경 약 1.5㎞ 이내에 화곡역, 경인고속도로 신월 IC가 있어 교통접근성이 좋다.
또한 구역의 동쪽으로는 제1종지구단위계획이 지정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부천시 고강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 진행 중에 있어서 앞으로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바람직한 도심형 주택단지의 조성>
이번 건축계획의 세부적인 특징은 다양한 주동배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여 시각적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일고 가로의 연속성을 확보를 위해 연도형 배치된 저층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주변 상업기능과의 연계성을 유지했다.
소공원을 주변공원과 연계되도록 설치하였으며 단지 내 보행통로 조성, 주변지역 보행동선과 맞추는 등 주변지역을 배려했다.
또한 세부적인 디자인 계획은 앞으로 있을 건축심의를 통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며, 본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주민들은 조합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에 나선다. 3, 4년 후에는 김포공항과 화곡 역세권에 새로운 주택단지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