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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잡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 얻어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고 있는 한국경제TV의 새로운 프로그램 ‘백수잡담’(연출 안승태, 이명규 / 작가 한미정)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실업자를 포함해 실업자수가 2백만을 넘는 요즘 ‘백수잡담’은 실업자들의 미래와 꿈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백수잡담’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8명의 실업자가 직접 출연해 그들만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들려준다. 그러기에 그들의 고민과 취직을 위해서 어떠한 것들을 준비하는지를 알수 있어서 좋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이다.

특히 진행을 맡은 권영찬도 2005년부터 2년 동안을 백수로 지낸 바 있어 맏형으로서 열심히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 새로운 직업을 찾는 백수 출연자들을 응원하고 피알할 시간도 적절히 배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16일 저녁 방송분에서는 백수들이 어떨 때 거짓말을 하는가와 또 왜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를 생생하게 전해주며, 심지어는 면접관들도 거짓말을 하는가도 방송될 예정이다. 진행을 맡은 개그맨 권영찬은 하루 빨리 경제가 좋아져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8명의 청년실업자와 전직을 하려는 실업자들 모두 그들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수잡담’에서는 각 분야에서 8명의 청년실업자(방송에서는 백수로 칭한다)와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30대 실업자들이 등장해 자신들을 소개하고 자신만의 애로점을 설명하며, 한 번도 방송에서 노출되지 않은 그들만의 노하우와 함께 애로점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MC 권영찬은 ‘백수잡담’의 방송 마지막 인사가 “다음 주에는 보지 맙시다”이라며, 일자리를 잡으면 ‘백수잡담’에서 빠지게 된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을 계속해서 보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오히려 취업해서 백수에서 탈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 시청자는 “프로그램 이름이 재밌기도 하지만 방송을 보다 보면 우리나라의 최근 경제가 어려운 현실과 함께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이 그대로 전해져 안타깝기도 하면서 출연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그 마음이 보기에 좋다”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백수잡담’ MC인 개그맨 권영찬은 최근에 막을 내린 대종상영화제의 총괄이사를 맡고 있으며 ‘백수잠담’ 외에도 ‘일과 사람’, CBS ‘서바이벌 퀴즈왕’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6시 내고향’의 고정패널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