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 아줌마와 아저씨~ 그리고 학생들까지 모두 함께하는 전국민 콘서트~”
<전국노래자랑>이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지역의 잔치인 것처럼 데뷔 15년 차를 맞는 DJ.DOC의 이번 연말 공연 역시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전국민의 대축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14일 열린 DJ.DOC <전국노래자랑> 포스터 촬영에서 마치 지방 공연장 예심에 나오는 동네 주민과 같은 푸근한 모습들을 자유롭게 연출했다. 이하늘은 노래자랑에 놀러 왔다가 엉겁결에 무대에 올라가게 되는 세일러 복장의 깜찍한 여고생, 정재용은 노래가 좋아 애기를 등에 업고 허겁지겁 무대에 올라온 애 엄마, 김창렬은 막걸리 한잔 걸치고 흥에 겨운 좀 놀 줄 아는 동네 청년회장으로 변신했다.
이번 촬영에서 눈에 띈 것은 이하늘의 세일러문 복장. 교복걸 이하늘의 세일러문 코스프레 복장은 애띠고 천진 난만한 모습으로 현장에 화제가 되었다. 올해 마지막 30대 콘서트를 준비하는 이하늘은 원래 컨셉과는 다르게 자신이 직접 세일러문 의상을 준비해오는 열의를 보이고 촬영에 임했다.
이날 이하늘씨의 세일러문 복장은 매번 당대의 섹시 여가수들을 패러디한 컨셉에 따라 올해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를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 여름에는 원더걸스로 분했었던 DJ.DOC는 올해에도 깜짝 놀랄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하늘씨는 국내 여가수는 이미 많이 따라 했다며 이번 공연엔 글로벌한 여가수로 변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 대미 장식은 셋이 함께 찍은 수상 사진이었다. 제각기 1~3등을 차지한 장면을 연출, 훈훈한 모습으로 촬영을 마쳤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 재간둥이 힙합그룹 DJ.DOC는 내달 30~31일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공연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을 소개하며, 수원, 일산, 천안, 대구의 지방투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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