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마지막을 40여일 앞둔 지금, 벌써부터 연말모임을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면서 지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송구영신 모임이 음주가무식의 먹고 놀기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형태가 변화하며 공연장을 찾는 단체관람객들이 늘고 있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이 있는 공연 한편이라면 이보다 더 따뜻한 연말이 될 수 있을까. 사랑을 두드리는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 포복절도 코믹뮤지컬 <넌센스>, 대형뮤지컬 <영웅> 등에 단체관객들이 몰리며 연말 흥행질주에 나섰다.
대학생부터 군인, NGO단체까지! 학생단체 관람시 관객과 대화의 시간도
모두가 사랑을 두드린다!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
이별을 앞둔 주인공 명훈(김승대, 박일곤 분)과 수희(김소향, 지니 분)가 지난 기억을 상영해주는 특별한 영화관을 우연히 찾게 되면서 시작되는 러블리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는 지난 9월 25일 공연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관객층이 공연장을 찾으며 올 겨울, 꼭 봐야 할 러블리 뮤지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의 기억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는 <두드림러브 시즌2>는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중고등학생 청소년부터 대학생, 주부 심지어 군인들까지 단체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한번 관람을 했던 단체에서 연이어 단체관람을 신청하고 있어 그 호응이 남다르다. 지금까지 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건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등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대학생 관객층과 온라인 사이버대학교, 기업 내 동아리 모임, 한국평생교육원 등 20대 후반 이상의 관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두드림러브 시즌2>의 공연장을 찾고 있다. 또한 연말을 앞두고 대학교는 물론 자선 단체, 기업내 동아리 등 다양한 단체들에서도 <두드림러브 시즌2>의 관람이 이어질 계획이어서 특별한 영화관의 관객몰이는 계속 될 예정이다. 또한 단체 관람 시에는 공연 후 제작진, 배우들과의 즉석 만남으로 관객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특별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공연의 감동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강북구 소년소녀 가장들과 함께, 포복절도 코미디 뮤지컬 <넌센스>
단체관람도 통 크게! 대기업 임직원과 함께하는 대형 뮤지컬 <영웅>
오픈런으로 창조 콘서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넌센스>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 <영웅>도 특별한 단체 관람을 진행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식중독으로 숨진 동료 수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5명의 수녀님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뮤지컬 <넌센스>는 강북구민들을 대상으로 만원 이하의 관람료로 공연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단체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강북구의 소년소녀가장과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하여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형뮤지컬 <영웅>은 작품의 규모만큼이나 통 큰 단체관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을 비롯하여 임직원과 가족 천 여명을 초대하여 공연을 관람하였고, 기아자동차도 고객 천 여명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과 출연배우와의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최근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각종 단체에서도 문화마케팅 일환으로 단체관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공연장은 연말연시, 뜻 깊은 송년모임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가까운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공연장을 찾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