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새해를 맞는 시점에 사람들은 ‘건강’을 새해 소망 중 첫번째로 꼽는다. 때문에 사람들은 항상 새해부터 건강을 위해 ‘살을 빼겠다’, ‘운동을 하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면서 가족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건강 계획은 없을 것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질병예방이 최고의 지름길’이라고 말하는 NLP생명나무 한의원 김형준 박사에게서 몸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한방차를 알아 본다.
연령대가 다양한 가족들의 건강을 한번에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병원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받거나 종합비타민제를 먹거나 건강보조제를 챙기기도 한다. NLP생명나무 한의원 김 원장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의 대화와 사랑’이라고 말한다. 가족들이 대화를 하다 보면 사랑이 더해지고 사랑이 더해지면 병에 강인해질 수 있는 면역력이 강해진다는 것
김 원장이 추천하는 온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한방차를 마시면서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다. 한방차 중에서도 특히, 쌍화차를 추천한다.
쌍화차 효능
쌍화차를 떠올리면 계란을 동동 띄운 진한 차를 생각한다. 어른들이 마시는 촌스러운 차라고 여길 수 있지만 쌍화차의 종류와 효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원기 회복은 물론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쌀쌀한 날씨와 신종 플루로 조심스러운 요즘에는 모닝커피 대신 모닝 쌍화차가 제격이다. 커피만큼 미각을 자극하는 톡 쏘는 향은 커피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
쌍화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쌍화차에 땅콩, 잣,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를 올려 마시면 씹는 맛과 함께 든든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아이들은 꿀 한스푼과 밤이나 곶감을 올려 먹여도 좋다. 위에 올려지는 고명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수험생을 위한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아빠에게는 피로 회복과 숙취해소에도 좋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엄마의 고민을 덜어 줄 수도 있다.
추운 겨울, 아빠는 홍삼엑기스를 한 스푼 넣은 진한 쌍화탕으로, 수험생 아이는 머리에 좋은 견과류를 듬뿍 넣고, 엄마는 피부를 위해 건포도와 곶감을 넣은 쌍화탕을 둘러 앉아 마시면 ‘온가족 건강 챙기기’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