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연말 파티 주얼리 제안 “연말 파티룩? 나도 김태희처럼!”

연말 파티 시즌을 앞두고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파티룩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혼자 너무 얌전하게 차려 입어 답답해 보이거나 너무 튀는 의상으로 눈총을 받지 않으려면 그 특성에 맞춰 콘셉트를 잡아야 하는 등 고려해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본격적인 모임이 시작되기 전 미리 의상을 점 찍어 두는 것이 좋지만, 여러 종류의 모임을 미리 알고 준비하기에는 무리다. 따라서 파티복을 결정하느라 지나간 패션잡지를 붙들고 있지 말고 어느 코디에도 어울릴만한 포인트 액세서리를 먼저 해결해보자.

액세서리는 한 번 구매하면 어떠한 코디네이션 안에서도 쉽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므로 나만의 개성이 표현되는지, 화려함과 지적인 이미지를 겸비했는지, 또는 활용도는 높은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번 시즌에 이런 점을 고려하여 섹시함까지 겸비한 각종 제품이 연말 모임이나 각종 파티에 대한 여성들의 걱정거리를 조금 덜어주고 있다.

수입 주얼리 브랜드 ‘해리 메이슨’ 국내 영업부의 김윤섭 차장은 “아직 12월이 되기도 전에 크리스마스 기획 액세서리 등 연말 관련 제품의 매출이 크게 신장되었다”며 일명 ‘김태희 시계’라 불리우는 크리스탈 워치는 드라마에 노출된 이후 연말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보통 파티가 익숙하지 않는 파티 초보자들이 안전하게 블랙 계열의 파티룩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은 자칫 너무 밋밋해질 수 있다. 무채색의 의상에 더하여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독특한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 필요가 있다. 이때 이번 시즌 트렌드이면서도 누구나 소화할 수 없는 ‘블링블링’한 스타일의 쥬얼리가 적당하다.

▲ 왼쪽 '아가타' 주얼리, 가운데 오른쪽 '해리메이슨'
▲ 왼쪽 '아가타' 주얼리, 가운데 오른쪽 '해리메이슨'

수입 쥬얼리 브랜드 ‘아가타’ 마케팅실의 윤지선 실장은 “ 여러 개의 모임이 잡혀 있는 여성이라면 어느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격식이 필요하지만 때에 따라 나만의 개성까지 표현할 수 있는 룩을 추구하려면 전체적으로는 심플한 디자인이면서도 크리스털이나 글래스 장식으로 화려함까지 겸비한 악세서리를 활용하여 캐쥬얼 파티에서부터 격식을 차리는 파티까지 커버하는 것이 좋다” 고 설명한다. 

적절하게 선택한 쥬얼리를 지혜롭게 잘 활용한다면 마음에 들지 않는 평범한 의상도 화려한 파티룩으로 더욱 빛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