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정상급 작가와 감독이 만나 탄생시킨 7가지 색깔의 7가지 영화 ‘텔레시네마 7’의 다섯 번째 작품 <낙원-파라다이스>가 색다른 감성의 멜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까칠한 면모를 보여줬던 지진희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수한 사랑으로 여심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낙원-파라다이스> 그녀의 비밀까지도 따스하게 감싸주는 남자!
까칠한 결.못.남 ‘지진희’, 일편단심 순수남으로 돌아오다!
최근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말끔한 외모와 건축가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지니고 있지만, 매사에 꼼꼼하고 까다로우며 배려라곤 눈꼽만큼도 없어 결혼 못하는 이유가 다분해 보이는 남자 ‘조재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지진희. 이전의 젠틀하고 멋진 모습을 버리고 까칠한 결.못.남이자 초식남의 대표주자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지진희가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낙원-파라다이스>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는 순수한 일편단심 매력남으로 돌아온다. <낙원-파라다이스>는 이제 막 교도소를 나온 여자 ‘미경’(김하늘)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난 섬 ‘하나도’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갖는 남자 ‘일호’(지진희)를 비롯한 하나도 사람들을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지진희는 ‘하나도’의 하나뿐인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거짓 이름으로 상처를 감추고 새로운 인생을 찾으려는 여자 ‘미경’의 곁에 함께하는 남자 ‘일호’ 역을 연기한다. 하나도로 향하는 배 위에서 우연히 만난 미경에 한눈에 반한 이후, 그녀가 과거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마저도 따스하게 감싸주는 남자 ‘일호’. 잠든 미경에게 다가가 몰래 담요를 덮어주고, 학교 급식소에서 일하게 된 그녀를 창 밖 너머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얻은 것처럼 환한 미소를 짓는 순수한 남자 ‘일호’는 지진희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한층 매력을 더한다. 똑 부러지는 말투와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매사에 까다롭게 굴던 결.못.남에서 한 여자만을 향해 따스한 눈길을 보내며 조심스레 한걸음 한걸음 다가서는 일편단심남이 되어 스크린으로 돌아온 지진희. 그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소박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사랑이 11월 말, 여성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변함없는 청순미로 돌아온 김하늘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가슴 시린 사랑의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배경으로 김하늘, 지진희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와 [천국의 계단] 이장수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빚어낸 아름답고 따뜻한 영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을 선보였던 인기 작가 오카다 요시카즈의 감성적인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낙원-파라다이스>. 가슴 깊은 상처를 지닌 여자 ‘미경’과 그런 그녀의 상처까지 보듬어주고 싶은 남자 ‘일호, 진정한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낙원-파라다이스>는 오는 11월 26일 전국 CGV 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