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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세련되고 고급스런 음악으로~

26일 오후 3시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주연배우인 김진수, 오정해, 유현수, 강지우, 오산하를 비롯 40여명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150여 명의 '진짜진짜 좋아해' 팬클럽 회원들도 함께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신해철, 지현수 등 넥스트의 전 멤버를 비롯, 많은 이가 편곡에 참여해 7080세대 음악 중 40곡을 더욱 세련되고 스피드하게 편곡, 박상면, 박해미를 포함 신애라, 오정해, 변우민, 유현수, 티아라 효민 등의 새로운 캐스팅으로 거듭난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7080으로 기억되는 기성세대는 물론, 신세대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유쾌 발랄하고 마음 따뜻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신해철은 "시간에 맞춰 무사히 음악을 올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7080 음악이라고 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음악이니만큼 뭔가 다르다. 절대로 후진 노래가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편곡했다. 구체적인 작업은 지현수 씨가 했다"고 밝혔다.

지현수는 "이번에 작업하면서 느낀 건데 7080세대 음악은 깊이가 다르더라. 멜로디나 음악 모두 정말 좋다. 당시 가요시장이 요즘 가요시장과 많이 틀리다는 거슬 느꼈다"며 "그때 가요에 요즘 사운드를 붙이면 어떨가 하는 심정으로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뮤지컬에 도전하는 신애라는 "뮤지컬 준비하면서 정말 부담되고 조심스러웠다"고 운을 뗀 후 "작년 뮤지컬 초연을 못 봤다. 그게 다행이었을 수도 있는 게 나만의 '신장미'를 표현하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애라는 "'진짜진짜 좋아해'는 우리세대나 부모님 세대에게 모두 귀에 익은 음악이고 젊은 친구들이 듣더라고 재미있는,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창작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오는 28일부터 2010년 3월 1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