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뮤지션 바비킴, 김범수, 휘성이 오는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더 보컬리스트' 공연을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밝혀 가요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월 25, 26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더 보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조인트 공연을 갖는다. 바비킴, 김범수, 휘성은 가요계에서 확고한 가창력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있는 뮤지션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음악팬들의 입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인 셈이다.
'더 보컬리스트'의 맏형 바비킴은 올해 초 스페셜 음반을 발표하고 '사랑, 그놈..'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전국 10여개의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통해 전국구 뮤지션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김범수는 가요계 자타가 공인하는 진정한 가창력의 소유자. 전율을 느끼게 하는 가창으로 손꼽히는 김범수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투어 공연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 보컬리스트다. 휘성 역시 지난 6월 초 LG아트센터에서 '더 맨'이라는 타이틀로 4일간 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 기존의 공연 틀에서 벗어나 뮤지컬적 요소를 도입한 휘성 공연은 세련된 연출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바비킴은 "각자의 색깔을 구축한 뮤지션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 공연을 통해 다양한 소리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며 "음악 중심의 무대 연출과 사운드에 역점을 두었다. '더 보컬리스트'라는 공연은 향후 브랜드 공연으로 음악 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출사표를 던졌다.
김범수와 휘성 역시 "각 뮤지션이 펼치는 무대와 세명의 보컬리스트가 선보이는 무대 연출을 통해 다양한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바비킴, 김범수, 휘성의 '더 보컬리스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각 예매사이트에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서울 공연 이전 광주(12월 12일) 부산(12월 19일) 대구(12월 24일)에서 지방 팬들과 먼저 만난다.
한편 바비킴, 김범수, 휘성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4시 청담동 파인트리에서 '더 보컬리스트' 제작발표 기자간담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