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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어느 늦은 밤’ 작곡가 김형석 연주로 재탄생, 잔잔한 인기!

발라드의 여왕 장혜진이 지난 17일 발매한 EP앨범 ‘하늘, 바람, 별’의 수록 곡 ‘어느 멋진 밤’(1994년 어느 늦은 밤 Part 2)이 음악 팬들 사이에 조용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어느 늦은 밤’은 지난 1994년 발매된 3집 ‘Before The Party’의 수록 곡 ‘1994년 어느 멋진 밤’ 그 후의 이야기로, 국내 최고 작곡가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재탄생시켰다.

원곡 ‘1994년 어느 멋진 밤’은 지난해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운영하고 있는 웹진 ‘이즘’에서 선정한 대중음악의 피아노 연주 베스트 10 중 1위로 선정, 94년 앨범 발매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최고의 명곡으로 뽑히는 곡으로, 그 동안 많은 후배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고 현재까지도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특히, 이번 EP앨범에 새롭게 수록된 ‘어느 늦은 밤’은 녹음 당시에 감정을 깨지 않기 위해 끊김 없이 한 번에(one take)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가수와 최고의 작곡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명곡 탄생에 많은 음악 팬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여러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어느 멋진 밤’은 올겨울 추운 마음을 채워줄 또 하나의 명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장혜진은 “이 곡은 개인적으로도 가장 아끼는 곡인데 김형석 씨의 명반주가 더해져 다시 한 번 그 감동이 재현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장혜진은 지난 17일 발매한 EP앨범 <하늘, 바람, 별>의 타이틀곡 ‘한 번만 울고 말자’를 비롯, 수록 곡 모두 인기를 얻으며 웰메이드 앨범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장혜진은 오는 4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되는 KBS2TV 생방송 ‘뮤직뱅크’와 5일 오후 6시 방송되는 KBS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