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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Young)하고 스타일리시한 퍼(Fur)베스트 연출법

올겨울 퍼(Fur)가 젊어졌다.

과거, 엄마 옷장 깊숙이 걸려 있을법했던 겨울 럭셔리 아이템의 대명사 퍼(Fur)가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만나면서 이제는 영한 걸들의 데님과도, 또한 초절정 셔츠들과도 친구가 되었다. 특히, 퍼 중에서도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퍼베스트는 가슴 부분은 따뜻하게 감싸주고 팔부분의 부피감은 없어 슬림하면서도 캐쥬얼한 연출이 가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겨울, 소재별 영(Young)한 퍼(Fur) 스타일링 노하우를 살펴보자.

래빗소재 퍼베스트의 매력은 Young한 럭셔리함에 있다.

▲ 사진=비지트 인 뉴욕
▲ 사진=비지트 인 뉴욕

비지트 인 뉴욕(VISIT IN NEWYORK)에서 출시된 래빗소재 롱 퍼베스트는 20대부터 30대층의 젊은 여성들의 감성에 맞춰 스타일에 따라 캐쥬얼한 룩과 럭셔리 품격의 그 어떤 스타일과도 매칭이 가능하다. 계절감있는 니트 등과 함께 베이직하고 캐쥬얼하게 연출하거나 특별한 연말모임에서는 화려한 원피스나 셔츠 등과의 레이어링에서 롱 퍼베스트 하나만으로도 럭셔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겠다. 실루엣이 주는 부피감을 보완하고 싶다면 와이드한 벨트나 볼드한 뱅글 등의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줄 것.

<보헤미안 무드 - 산양램 퍼베스트>

이번 겨울 대중화된 인기만큼이나 스타일링에 있어서 무엇보다 강약조절이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산양램의 퍼베스트이다. 여성캐쥬얼 앤12(앤트웰브)에서 출시한 양털베스트는 가격이 저렴하고 보온성이 높아 실용성과 스타일리쉬함의 경계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소재가 주는 풍성함의 강약을 적절히 잘 사용해야 할 것이다.

▲ 사진-앤트웰브
▲ 사진-앤트웰브

시즌을 넘나드는 플라워 패턴의 쉬폰 원피스 라든지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데님과 라이더 자켓 콤비에 따뜻한 계절감을 불어넣고 싶다면 산양램 퍼베스트를 충분히 활용할것. 전체적인 실루엣과 스타일링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고 스타일리쉬한 보헤미안 무드로의 완벽 연출이 가능할 것이다.

<귀족적 프리미엄 - 폭스 퍼 베스트>

▲ Enc
▲ EnC

올겨울 다양하고 비비드해진 컬러감과 테일러링 기법으로 한층더 정교하게 업그레이드된 코트들이 퍼 베스트와 함께 프리미엄한 변신을 시도했다. 여성복 EnC에서 출시된 폭스소재의 퍼 베스트는 단조롭고 베이직해 보일 수 있는 슬림핏의 기본 코트에 귀족적 프리미엄과 시즌의 볼륨감을 한층더 높여주었다. 또한 탈부착 가능한 폭스 퍼 베스트는 유용한 겨울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어 어떠한 시즌아이템과의 무한한 스타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