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주연배우 강태기의 400회 공연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공연을 12월 8일 실시한다.
‘영원한 앨런’에서 이제는 ‘김만석 할아버지’가 된 강태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400회 공연 돌파!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겉으로는 버럭거러지만 속정은 누구보다 진국인 ‘김만석’역으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는 주연배우 강태기의 공연이 400회를 돌파했다. 2007년 한 포탈 사이트에 연재되었을 당시 누적리뷰수가 3000만뷰에 달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던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2008년 4월 8일 초연을 시작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강태기는 만화 속 캐릭터를 빼닮은 생김새와 연륜과 내공이 돋보이는 연기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일찍이 드라마로 얼굴을 알렸던 강태기는 1975년 연극 <에쿠우스>의 한국 초연에서 예민한 감성을 지닌 청년 ‘앨런’역을 맡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1976,1977,1980,1983년까지 ‘앨런’역을 맡으며 영원한 ‘앨런’으로 불리우던 강태기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무대에 오르며 대표적인 연극배우로 오랜 세월 동안 활동해왔다. 그리고 2008년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 강태기는 관객들로부터 원작만화 속 ‘김만석’ 할아버지가 살아서 움직이는 듯하다’는 평가를 들으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유난히도 호통신이 많아 공연이 끝나고 나면 체력이 완전 고갈되는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연극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책임져온 강태기는 ‘강태기의 이름을 캐릭터에 일치시킬 수 있는 작품을 다시 한 번 만나게 된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며 축복이다’며 ‘앞으로도 인간 김만석에 모든 것을 담아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순재 등 연극 배우들과 중견 배우들 총출동! 12월 8일 400회 돌파기념 특별 공연 실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힘든 조건 속에서도 ‘김만석’이 되어 아낌없는 열정을 보여준 강태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주연배우 강태기 400회 공연 돌파 기념 특별 공연’을 12월 8일 화요일 저녁8시에 펼칠 예정이다. 한국 연극 배우협회 배우들과 문화예술위원회 위원들을 비롯, 이순재 등 연극계와 방송계의 선후배가 함께 할 이번 공연은 한국 연극계의 발전과 연극계 선후배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세상 가장 성숙한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