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슈퍼스타 K에서는 탈락했지만 가수 현미의 말 한마디에 싱글 앨범을 내는 행운을 거머쥔 몽실이 시스터즈(강진아, 윤예슬이, 김민선)가 음원 공개 3일을 앞두고 가수 현미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슈퍼스타 K 예선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현미가 통통한 몸매의 세 친구를 보고 “몽실 몽실한 것이 꼭 몽실이 시스터즈네”라 던졌던 말 한마디가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계기가 됐다.
현미는 이제 가수가 되어 돌아온 이들을 만나자 “안 그래도 슈퍼스타 K 방송 이후 이 세 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름까지 몽실이 시스터즈라고 지었다니 더욱 애착이 간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몽실이 시스터즈 또한 “마치 엄마를 보는 듯한 심정이다.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첫 문을 열어 준 현미 선생님께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고 감격스런 마음을 전했다.
음원이 공개되기 전 누구보다 현미 앞에서 가장 먼저 노래하고 싶었다는 몽실이 시스터즈는 만나는 자리에서 즉석으로 데뷔곡 <사랑아>를 선사했다. MR도 없이 온전한 라이브로 <사랑아>를 들은 현미는 “소름이 돋을 지경”이라며 “타고난 목소리를 가진 행운아들. 노래까지 좋으니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현미는 “무조건 좋은 노래로 승부하라”는 응원과 함께 인사법, 노래 예절 등을 꼼꼼히 가르쳐주기도 했다.
한편 몽실이 시스터즈는 데뷔곡 <사랑아> 음원 공개 D-1(12월 3일 밤 12시 공개)를 앞두고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고. “태어나 이렇게 떨려보기는 처음”이라고 입을 모은 이들은 “우리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려질까 두렵고도 설렌다”고 속내를 전하는 한편 “너무 좋은 노래를 만나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몽실이 시스터즈는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신인들에게 싱글 앨범 기회를 제공하는 엠넷미디어‘드리밍(Dreamin.G)’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선발되었으며 오는 12월 3일 밤 12시 데뷔곡 <사랑아>가 엠넷닷컴(www.mnet.com)을 비롯해 각종 음원 사이트에 첫 공개된다. 또한 현미와의 만남 및 녹음 과정의 모든 에피소드는 12월 4일 금요일 밤 11시 Mnet <슈퍼스타 K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