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줄리어드 음악원 교수인 강효의 지휘 아래 뉴욕에서 창단된 세종솔로이스츠 앙상블과 젊은 거장 길 샤함과 무대에 선다. 이들은 2009년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하이든 서거 200주기를 기념하며 두 음악인의 작품을 공연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세종M씨어터에서 <로맨틱 콘서트>를 진행하며 푸시킨의 문학에서 출발해 차이콥스키와 스비리도프로 이어지는 음악여행을 한다.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는 차이콥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에서 합창극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대극장에서 관람객을 찾아간다. 올해 도로시 역은 ‘제 15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임혜영이 맡았으며, 강아지 토토 역에는‘토토즈(요크셔테리어)’와 그의 동생 ‘베키(요크셔테리어)’가 함께 출연한다.
◆‘창극’과 우리 소리
서울남산국악당은 송년 레퍼토리로 ‘남산골 허생뎐’을 선보인다. 작창과 예술감독으로 무형문화재 안숙선 선생이, 연출로 서울시극단 김석만 단장이 참여했다. 해학적인 멋이 깃들어져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작품이다. 또한, 12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동안 밤새워 국악을 듣는 2009 겨울국악한마당 도깨비와 함께하는 1박 2일 국악공연 ‘남산골에 도깨비가 떴다’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그 외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듣는 비발디의 사계 ‘겨울’도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이다.
◆ 크리스마스 캐롤
서울시합창단은 18곡의 크리스마스 캐롤들을 오케스트라와 합창곡으로 편곡한 ‘the many moods of christmas'를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비바보체, 김유나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국악기 연주로 들려준다. 31일에는 장사익, 고성현 등과 함께 제야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악회가 진행된다.(문의 : 02-399-1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