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극본 박지숙/연출 김경희/제작 유니온, 미디어 동물원)에서 용덕일보의 홍일점이자 개성만점 연기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문화부 기자 나가연 역의 정수영과 훈훈한 외모, 밉지 않은 귀여운 허풍과 아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경제부 기자 박준형 역의 지창욱이 나란히 교복을 입고 풋풋한 '고딩 커플'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정수영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화려한 화장과 각양각색-상상초월의 독특한 패션이 아닌 단정히 교복을 입고 다소곳하게 머리를 땋아 내린 모습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내고 있어 ‘팔색조 매력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으며, 지창욱 역시 매번 선보이던 멋스러운 수트 차림하고는 다른 훨씬 앳되고 풋풋한 느낌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지난 8회에서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박수정(최수린 분)을 구하기 위해 준형(지창욱 분)이 머리에 꽃을 단 가연(정수영 분)을 데리고 요양원을 찾은 부부로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가 된 데 이어, 이번엔 고등학생 커플로서 또 한 번의 '커플 미션'을 예고해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탄생하기를 간절히 바라던 팬들은 가연-준형이 이번 미션으로 드디어 ‘히어로 속 첫 공식 커플로 등극’하는 것 아니냐는 뜨거운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보면 볼수록 가연-준형 커플은 정말 잘 어울리는 듯", "교복마저 잘 어울리는 나가연은 진정한 패셔니스타! 화려 난감한 패션도 예쁘지만 청순한 모습도 매력적, 준형이는 정말 고등학생 같다", "본격적인 커플 미션인건가요? 이번엔 또 무슨 사건이 나올지 완전 기대 중" 등의 열렬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히어로>의 제작사 '유니온, 미디어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남다른 애정과 응원을 받고 있는 가연과 준형이 과연 시청자분들의 간절한 바람대로 달콤 살벌한 완소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또한 "이번 가연-준형 커플 미션은 단순히 코믹한 장면이 아닌 사뭇 진지한 임무 수행이 될 예정이어서 가연-준형의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정(최수린 분) 아들 살해 사건의 진범인 공칠성(주진모 분)이 죽은 채 발견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예측불허의 전개에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분노의 주먹을 쥔 도혁(이준기 분)이 어떤 싸움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는 6일 밤 9시 55분 1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