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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루팡'으로 변신한 카라의 반응일 심상치 않다.
2009년 '미스터'로 걸그룹 열풍을 이끌었던 카라가 2010년 3집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루팡'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곰TV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올랐다.
'루팡'은 이미 음원 발표와 함께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아왔지만, 그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어필해온 카라였기에 이전과 다른 도발적인 실루엣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티저 영상 공개로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음원 이상으로 고조되어 왔다.
22일 오후 1시 곰TV에 최초 공개된 카라의 '루팡'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함께 곰TV(www.gomtv.com) 뮤직비디오 실시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고 2시간 만에 9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곰TV 사이트 내 MP3 다운로드도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는 앞서 음반을 발표하고 2시간 만에 1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소녀시대의 'Oh' 뮤직비디오 못지않은 기록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강렬하고 도도한 괴도 루팡으로 변신한 카라의 도발적인 섹시미와 패션. 타이트한 블랙 팬츠와 재킷에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느낌을 더해 이전과 다른 파격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는 한편, 뮤직비디오 후반부에는 화이트톤 의상 콘셉트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 또다른 '루팡'의 느낌을 완성했다.
곰TV 콘텐츠전략실 김태한 팀장은 "카라의 '루팡' 티저 영상은 공개 후 곰TV 실시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1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미 뮤직비디오 풀 버전에 대한 관심을 모아왔다"며 "뮤직비디오 공개 후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볼 때, 3주 연속 곰TV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소녀시대의 'Oh'와도 경쟁해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