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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간담회에 멤버가 4명 뿐? ‘재범탈퇴 동의’ 전원 맞나? 의혹 커져

27일 JYP 측과 팬 대표단이 가진 간담회에 2PM 멤버 전원이 아닌 4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간담회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에 알려진 재범의 영구 탈퇴 및 JYP 계약 해지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27일 간담회를 통해 정확한 재범의 '탈퇴이유'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이날 참석 멤버가 4명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JYP 측에 대한 의혹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앞서 JYP는 홈페이지를 통해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 문제로 JYP 소속 연예인 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과 함께 2PM 6명의 멤버 전원이 이에 '모두 동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JYP 측의 입장에 대해 팬들은 여러 가지 증거를 제시하며 믿을 수 없다는 입장. 먼저 JYP 측이 1월3일 멤버들에게 재범과 관련된 사실을 알렸다는 부분과 관련해 팬들은 "준수는 대구 가고 닉쿤은 매니저랑 스키장 가고 택연은 보스턴에 가고 우영은 부산 가고 준호는 일산 가고 찬성이는 숙소에 남아있었다. 이렇게 멤버들은 휴가를 갔다. 그럼 찬성이 혼자 상의했겠느냐"며 "또 당시 팬들이 목격했는데 멤버들은 모두 밝은 모습이었다. 인증된 사진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팬들은 가장 최근인 지난 14일~15일 태국 푸켓에서 진행된 닉쿤의 팬미팅 겸 파티 '펀 펀 파티' 당시의 발언 내용도 지적하고 나섰다. 당시 닉쿤은 "잘생기고 멋있는 당신이지만 그래도 부러운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재범을 꼽았다. 닉쿤은 "몸 좋고 노래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정말 멋있는 재범이형이 부럽다. 정말 보고 싶다"며 리더 재범에 대한 솔직한 그리움을 토해냈다.

팬들은 "JYP 측은 1월 6일 멤버 전원 모두가 더 이상 박재범군과 함께 2PM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밝혔는데, 그런 충격적인 잘못을 전해듣고 함께 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한 닉쿤이라면 최근에 재범이 부럽다는 발언을 할 수 있었겠냐"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팬들은 2PM의 형제그룹 2AM이 최근 방송 등에서 여전히 재범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을 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등 JYP 발표에 반론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