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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왕국' 네이버, 3개 홈피로 진화

네이버가 기존 캐스트홈 외에 ´3색 테마´로 새단장한다.

네이버 운영사 NHNDMS 6일 분당 정자동 신사옥 ‘그린 팩토리(green factory)'에서 ‘네이버쉬프트 (Naver SHIFT) 2010’ 행사를 열고, 네이버 홈페이지의 새로운 진화 방향과 검색 서비스의 개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나의 경쟁력을 높여라" 개인화웹환경 ‘데스크홈’ 

네이버는 인터넷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고 개인 자산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 요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 맞춰 설계한 홈페이지 ‘데스크홈’을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데스크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무선 연동 차세대 개인화웹서비스의 전형이자 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마치 PDA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확장된 웹서비스 이용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스크홈을 이용하면 ▲메일, 쪽지에서부터 ▲캘린더(일정관리),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 서비스 ▲개인의 파일 저장 공간인 N드라이브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의 새 소식이나 댓글을 확인하고 포스팅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디지털 자산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N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 중 워드양식의 파일은 ‘데스크홈’ 상 에서 곧바로 수정, 편집이 가능하도록 편의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검색홈 첫발… UI도 '변신‘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 시퀀스 검색에 중점을 두고 10일부터 통합 UI도 전면 개편한다. 

이용자가 한번의 검색만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의 정보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리얼타임 검색(실시간 검색)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리얼타임 검색은 이미 3월 30일 네이버재팬에 먼저 적용했으며, 한국에서도 조만간 특정 키워드에 대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검색어를 모르더라도 DB파인더와 검색필터를 활용, 원하는 조건에 맞는 최적화된 검색 질의를 유도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퀀스(Sequence) 검색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네이버는 또, 전체 검색 서비스에 있어 시선추적조사(Eye-Tracking) 등 다양한 사용자 경험(UX) 을 연구하고, 이 같은 조사결과를 전체 검색 서비스의 이용자 환경(UI)에 적용, 오는 10일부터 통합검색 UI를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네이버 자체조사에 따르면 이용자는 정보 검색 시 알파벳 ‘F’자 형태로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시선의 흐름에 따라 블로그· 지식iN· 이미지· 동영상· 사이트·뉴스 등 탭 검색 메뉴와 시퀀스검색, 검색필터 등의 기능들은 화면 왼쪽에서 메뉴 바처럼 일목요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데스크홈을 제공하고, 리얼타임 검색, 시퀀스 검색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모바일로도 완벽히 연동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밝혔다.

한편, NHN은 이날 지하 8층, 지상 27층의 신사옥을 선보였다. NHN 본사 및 계열사 직원 3,300여 명 중 2,900 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오는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