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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상헌 NHN 대표 "스마트폰 기본 검색 폐쇄성 우려"

 "(구글을 두고) 다 오픈했다고 하면서 이면에 깔린 현실적인 조건들이 실제로 상대방이 조절할 수 없거나 환경적인 제약이 따른다면 그것은 수사법적인 문제의 소지가 있다"

김상헌 NHN 대표가 6일 분당 신사옥에서 가진 '네이버쉬프트 2010'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안드로이드폰 기본검색에 구글만 설정돼 있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공정 경쟁 환경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 같은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다만 "법률적인 궤변을 가지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에 기본검색 서비스가 있는 상황에서 다른 검색들은 새로 깔아야 한다거나 아예 못하게 막는다면 근본적으로 달리기의 출발선이 다를 수 있다. 이 점이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이다"며 불공정 경쟁 환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다음은 김상헌 NHN 대표와의 일문일답 주요내용이다.

-화면이 작은 노트북 환경에서 데스크홈의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하는데 무리가 없나?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나?

아웃룩 응용 프로그램처럼 화면을 최적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무겁기는 예전보다 더 나아졌다. 기존에 서비스가 오히려 검색기능의 재검색(새로고침) 때문에 속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리얼타임 검색의 기준, 새로고침 시간은?

속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재검색을 하지 않고 푸시되는 것이 중요하다.

-리얼타임 검색 대상은? 페이스북 등도 연동이 되나?

미투데이가 우선이 될 것이다. 다른 데이터베이스로의 확장도 고려할 생각이 있다.

-네이버 홈 개편안에 플래시가 포함됐나? 아이패드 플래시 지원 않는데 호환성은 어떻게 개선하나?

플래시로 만들어 진 것이 일부 있다. 검색기능에서는 아이패드 사용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가계부가 플래시로 만들었다. 대체 개발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이패드에서 작동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웹오피스 7월부터 서비스 되나?

웹오피스는 6월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홈 화면의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B2B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나?

7월에 클로즈베타를 준비하고 있다. 클로즈베타서비스는 대다수 유저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현재 완성도는 높은 상황이다. B2B와 관련해서는 데스크홈 서비스가 완성이 되면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싶은 요구가 있을 것.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자연스럽게 확장될 것이다.

-3개 홈화면 분류되는데 따라, 언론사의 트래픽 변화 예상하나?

메인페이지 광고나 언론사 트래픽 변화 예상하지 않고 있다. 하루 종일 데스크홈 화면으로 고정하는 것은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