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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6%↑상승폭 확대…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했다.

또한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공개한 2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2%) 대비 0.06% 올라 상승 폭을 커졌다.

특히 강남3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0.14%→0.36%)는 0.22%p, 강남(0.08%→0.27%)은 0.19%p, 서초(0.11%→0.18%)는 0.07%p 각각 올랐다.

마포(0.02%→0.02%), 광진(0.01%→0.05%) 등 다른 상승지역과도 상승 폭에서 차이를 벌렸다.

반면 동대문(-0.05%), 노원·도봉(각각 -0.04%), 금천·구로(각각 -0.01%)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지역·단지별 상승과 하락 등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및 주요선호단지에서는 매도희망가격 상승하고 상승거래 체결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연합뉴스 제공]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 매매가가 0.01%p 내렸다.

인천(-0.06%)과 경기(-0.04%)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2→45개) 및 보합 지역(6→10개)은 증가, 하락 지역(130→123개)은 감소했다.

5대 광역시(-0.06%)와 세종(-0.12%)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나타냈다.

부동산
[연합뉴스 제공]

8개도(-0.04%→-0.03%)는 하락 폭을 좁혔다.

시도별로 대구(-0.09%), 전남(-0.08%), 부산(-0.06%), 제주(-0.05%) 등의 순으로 내림 폭이 컸다.

전북(0.01%)만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울산(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전셋값(0.00%)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

서울(0.02%)이 상승 폭을 유지한 가운데 수도권(0.00%→0.01%)은 상승으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은 "서울 외곽지역 및 구축에서는 전세가격 하락 지속되고 있으나, 학군지및 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는 임차 문의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됐다"라고 말했다.

5대 광역시(-0.01%→0.00%)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세종(-0.02%→-0.03%)과 8개도(-0.01%→-0.02%)는 내림 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