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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입주전망지수 최저…회복 기대감 낮아

서울 입주전망지수가 최저치로 떨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이번 달 서울의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2.2포인트 하락한 75.8로 2년 만의 최저치다.

입주전망지수
▲ 서울 입주전망지수 최저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며 100을 기준점으로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은 지난 하반기 입주전망지수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왔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두 달 연속 12포인트대로 대폭 떨어졌다.

입주전망지수가 70대라는 것은 주택 사업자들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