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분기 中스마트폰 출하량 9% 감소
애플의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업체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주요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인 것이라고 1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은 출하량이 980만 대로 감소했다.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전 분기의 17.4%에서 13.7%로 하락했다.
이는 애플의 7분기 연속 하락세다.
반면, 시장 선두주자인 샤오미의 출하량은 40% 증가한 1,330만 대를 기록했으며 업계 전체 출하량은 3.3% 성장했다.
IDC의 애널리스트 윌 웡은 애플의 프리미엄 가격 구조로 인해 미국 회사가 1월에 도입된 새로운 정부 보조금을 활용하지 못해 1분기 성장에 박차를 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및 기타 가전제품에 대한 정부 보조금은 스티커 가격이 6,000위안(820달러) 미만인 제품의 15%를 소비자에게 환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