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강정원 은행장 ‘미소금융 현장 나서’
KB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이 미소금융 활성화에 나섰다. 강 은행장은 28일 KB미소금융재단 서울 도봉지사 인근의 재래시장인 신창시장을 방문해 미소금융 상품 안내장 및 홍보만화를 전달하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
그는 "미소금융을 필요로 하는 보다 많은 분들이 적시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대출 지원 이후에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영자문 등 꼼꼼한 사후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미소금융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KB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12월 17일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주사무소를 열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월말에는 서울 도봉구 창동에 지사를 개소했으며 오는 7월초에는 부산지역에 지사를 추가 설립하여 지방과 서울 외곽지역에 균형된 미소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유언서 없어도 유산관리 하세요"
유언서 없이도 유산 관리가 가능한 상품이 하나은행에서 출시됐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생전 및 사후에 신탁재산의 수익권을 취득할 수 있는 수익자를 지정함으로써 신탁계약에 따라 상속 계획을 이룰 수 있는 '하나 Living Trust'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유언서 없이도 금전, 증권, 부동산을 포함한 고객자산의 전체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고객이 생전에 지정한 방식으로 은행이 고객 사후에 상속인 등을 위해 자산관리를 유지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신탁제도를 통해 상속문제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라며 "선진국과 같이 세금 혜택만 주어진다면 국내의 건전한 상속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상속플랜을 실현하고자 법무법인 한울, 세무법인 진명 및 강북삼성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외환은행도 '스마트폰' 서비스 실시
외환은행 고객도 윈도우모바일 기반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환M뱅크'가 29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지원, SKT의 T옴니아, 옴니아, 옴니아2와 KT의 쇼옴니아2 및 LGT의 오즈옴니아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주요 서비스는 예금 조회, 이체, 신용카드 조회, 환율 조회, 주가지수 조회 및 지점·ATM기 조회 등이다.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외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인터넷뱅킹에 가입해야 한다. 기존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은 각 통신사의 앱스토어에서 '외환M뱅크'를 다운받은 후, PC의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복사한 후,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5월 중순에 아이폰, 6월 중에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31일까지 '외환M뱅크'를 이용한 타행이체 시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 14일 SK텔레콤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해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신·금융복합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