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날을 맞이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에 훈장과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2일 강남구 삼성동 COEX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 등 자동차업계 대표와 유관기관, 학계, 연구소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산업이 수출주도산업으로 수출누계 1천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일로 선정했다.
이 날 행사에는 동명통산(주) 신달석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기아자동차(주) 이형근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우신산업(주) 국중하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지엠대우(주) 김용탁 전무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2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IT와 자동차 간의 융합을 강조하고, 지능형 자동차 개발과 같은 당면 과제에 있어서 자동차와 IT업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친환경차 로드맵을 수립하여 기술개발, 보급·실증, 표준화, 인력양성 등의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동차업계가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도 친환경·고효율 자동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녹색성장을 지속적으로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