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08억 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719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3억 원으로 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907억 원, 1184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93억 원이 늘었다.
이로써 동부제철은 전년대비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날 "꾸준한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영업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 2분기부터는 열연·냉연사업간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약 550억 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제철의 올해 목표는 매출 3조5000억 원, 영업이익 1840억 원 달성이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해 11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연산 300만톤)의 전기로 제철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동부제철은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하게 돼,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