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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핍보핍 19금버전 등 유해매체물 살펴보니

2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티아라의 '보핍보핍(Bo Peep Bo Peep)'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싸인(Sign)', 빅퀸즈의 '괜찮아', 휘의 '늦은 후회', 토파즈(Top.AZ)의 '누나 못믿니?' 등 5개 뮤직비디오에 대해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했다.

'보핍보핍'의 경우 클럽에서 여성이 남성과 신체를 밀착하여 춤을 추며 유혹하는 장면, 룸과 차안에서의 선정적인 키스 장면,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남녀간의 성적접촉 장면 등을 묘사한데 따른 것이다.

▲ 보핍보핍 뮤비의 선정적인 장면.
▲ 보핍보핍 뮤비의 선정적인 장면.

또한 '싸인'은 한명의 남성이 다수의 폭력배들과 싸우는 장면, 흉기가 몸에 박혀있는 장면, 수조안에 갇힌 여성이 죽어가며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 때문이다.

'괜찮아'는 남성이 여성의 뺨을 때리는 장면, 쓰러진 여성을 발로 밟고 차는 장면, 폭행을 당한 여성이 밧줄에 묶여 있는 장면, 폭행으로 몸에 상처난 여성을 보여주는 장면 등으로 인해 유해매체물로 지정됐다.

'늦은후회'는 둔기로 여성을 내리치는 장면, 묶여있는 여성을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피가 흐르는 장면에 따른 것이다.

'누나 못믿니'는 선정적인 의상(가터벨트 등)을 입은 여성가수의 가슴, 둔부, 허벅지 등 특정 신체부위를 강조한 장면, 남성과 지나치게 신체를 밀착하고 있는 장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