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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이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바나나' 녹화 도중 폭탄이 됐던 굴욕사건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샀다.
정재용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바나나'의 MC를 맡고 있는 김신영은 ‘바나나’의 '나비야(나의 비밀 이야기)' 코너에서 술자리에서 폭탄이 되어버린 한 여자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다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신영은 시청자 사연을 듣고 웃음을 보인 정재용과는 달리 '마음이 아파서 웃을 수가 없다'며 운을 띄었다. 사연인 즉 대학시절 선후배들과 술자리에서 왕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왕이었던 선배가 김신영을 지목하며 '집에 가!'라고 주문한 것. 김신영은 결국 창피함을 안고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바나나'는 내가 경험하거나 들은 생활 속의 재미있고 황당한 이야기, 잊지 못할 에피소드, 숨기고 싶은 비밀 등 우리 삶의 재미있는 리얼스토리를 '미니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한 리얼 라이프 스토리쇼.
18일(금) 밤 12시에 방송되는 '바나나'에서는 김신영의 폭탄된 사연 고백과 함께 내숭 백단 직장후배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두 얼굴의 그녀', 노안 때문에 겪었던 웃지 못할 경험담 '노안은 괴로워', 독불장군 아버지의 가슴 찡한 감동 스토리 '아빠는 해병대' 등의 사연이 초강력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개그우먼 김미려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가 직접 사연 속 주인공으로 열연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편,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혈액형별 사람들의 특성을 극으로 구성한 '바나나'의 기획코너 '블러드웨이 4번가'에서는 우리나라 축구대표 선수팀의 16강을 기원하며 '월드컵 스페셜'을 방송한다. 월드컵 경기 관람 중 '우리나라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 '상대편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 등 월드컵에 관련된 다양한 상황 속 A·B·O·AB형들의 반응을 예측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