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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 128만8888번째 '행운지성'에 기아차 선물

개관 66일째를 맞고 있는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 128만8888번째 '행운지성(幸運之星, 행운의 입장객)'이 탄생했다.

무역협회는 신장성 출신의 치수쩐(祁淑貞, 50세, 여, 약사)씨가 지난 주말(7월2일) 가족과 함께 엑스포 나들이에 나섰다가 기아자동차 중국합자법인인 동풍열달기아가 제공하는 '쏘울'을 수상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4일 밝혔다.

치수쩐 씨는 남편 황창위 씨의 퇴직과 딸 황루의 대학 졸업을 기념해 상하이에 여행을 왔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마침 타던 차를 팔고 새 차를 알아보던 중이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행운지성 시상식 후 치수쩐 씨는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IT 및 녹색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특히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쏘울을 열심히 타고 다니면서 한국과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역협회 오부회장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상하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중국인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한국기업연합관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람객들이 한국과 한국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제협력 뿐 아니라 민간차원의 한·중 우호관계 강화에 큰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기업연합관의 ‘행운지성’ 이벤트는 국내 참가기업수를 의미하는 12와 중국에서 행운을 의미하는 8을 조합하여 만든 관람객 대상 경품 이벤트로 현재까지 12,888번째, 128,888번째, 1,000,000만째 행운지성이 탄생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보다 많은 중국인 관람객들이 우리 기업들과 만나게 하기 위해 '행운지성' 외에도, 한국가요 및 댄스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