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내수는 감소한 반면, 수출은 올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6일 발표한 '2010년 6월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에 의하면, 6월 내수는 소비심리 회복과 신차효과로 호조세가 지속됐으나 지난해 6월 노후차 교체지원정책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혜택 종료로 인한 판매급증으로 전년동월비 15.2% 감소한 12만1546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내수는 전년동기비 14.7% 증가한 71만676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수출은 미국시장 회복과 중동·중남미·동유럽 지역 신흥국의 판매증가로 전년동월비 45.7% 증가한 26만1725대로 올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비 42.1% 증가한 133만3991대를 나타냈다.
6월 생산 역시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비 23.9% 증가한 39만1391대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생산은 전년동기비 37.3% 증가한 209만9557대로 반기별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