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이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잠시 회복 국면을 보이던 주택시장이 세제혜택 종료 직후 다시 하향곡선을 그렸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14일 지난주(9일 마감)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에 비해 3.1%(계절조정)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6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
독립기념일 연휴를 포함한 연률을 적용할 경우 모기지 신청은 전주대비 43% 낮은 수치다.
주택구입 모기지 신청이 감소한 이유는 정부의 주택구입자를 위한 세제혜택이 종료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체 모기지 신청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차환(리파이낸스)과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은 모두 각각 2.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