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울산, 중소화학기업 역량 강화 사업 '성공'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사업단(단장 남두현)의 '수요 맞춤형 소재실용화 지원사업'이 2년동안 19억7천만원의 매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단은 18일 "지역 중소화학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54억 6천만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2009년까지 국내·외 특허 9건, 특허맵 분석 2건 확보 등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전문 DB제공으로 기업의 R&D 환경을 개선했으며, 정밀화학센터 내 구축된 전문 생산설비를 활용하여 47개 기업, 130건의 시제품 제작 및 공정개선을 지원해 약 19억7천만원의 매출효과를 도출했다.

특히 그라핀 제조 특허맵 분석지원을 받은 엔바로테크는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과제(2009)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일일 3kg 그라핀 시험생산에 성공했으며,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디스플레이 재료로 쓰이는 컬러페이스트의 불량원인 규명으로 8천만원정도의 연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삼성정밀화학은 현재 전량 일본에서 수입중인 레이져 프린터용 토너에 필요한 Resin 양산화 공정개발로 양산화 시 1000억 규모이상의 토너시장 국산화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단은 올 해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화학소재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 이미 상반기에 국내·외 특허출원 접수 11건, 특허맵 분석 접수 1건(하반기 지원), 친환경 신공정개발 지원 63회, 1690건의 분석지원을 실시했다.

한편 울산정밀화학사업단의 '수요 맞춤형 소재 실용화 지원사업'은 2008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5년간 지역 화학기업의 개발제품에 대한 전문정보·분석·시생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업맞춤형 지식형 산업육성 지원사업 △친환경 신공정개발 지원사업 △시제품 제작지원 △One-stop 온라인 분석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