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계열 화학섬유업체 웅진케미칼이 지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272억원이다. 반면, 당기 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했다.
2분기가 주력사업인 섬유 분야가 성수기로 실적이 크게 신장됐다. 또 미국·이란·중국 등 해외 마케팅 강화로 필터제품 매출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건축용 내장재·광고인쇄용 제품·광학소재 등 미래수익사업 분야도 호조세를 보였다.
웅진케미칼은 "하반기부터 미국 필터 판매법인을 생산법인으로 추진하고 중동과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소해 해외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