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펄프 제조업체 무림P&P가 올해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무림P&P는 상반기에 영업이익 433억원, 순이익 4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7% 급증한 1661억원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 843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순이익 20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무림P&P는 "상반기 펄프가격이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 평균 485달러 했던 국제펄프가격이 올해 상반기 800달러로 65% 급등했다"며 "최근 펄프가격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중국 펄프 재고와 제지공장 가동률을 보면 4분기에는 펄프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