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평균 연봉 1위에 올해 산은금융지주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거래소와 정책금융공사 등이 뒤를 이었다.
10일 금융위원회가 유원일(창조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은금융지주 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1600만원으로 금융공기업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1억400만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밀렸다.
지난해 출범한 정책금융공사는 9500만원으로 3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한국예탁결제원(9200만원), 산업은행(8700만원), 코스콤(5600만원) 순이었다. 금융 공기업 중 IBK시스템(4500만원) IBK신용정보(5100만원) 중소기업은행(6500만원) 등의 기업이 연봉이 낮았다.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연봉은 한국기업데이터가 2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코스콤의 CEO 연봉은 2억2400만원으로 2억원 대였고, 나머지는 1억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억4800만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던 거래소 이사장의 연봉은 1억6100만원으로 1/4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행장과 산업은행장의 연봉도 1/3 수준으로 줄었다.
한편, 금융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정책금융공사가 32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산업은행(3000만원), 거래소(2920만원), 한국예탁결제원(2880만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