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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보양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몸이 움츠려들고 운동량이 급속히 줄어들면서 아이는 물론 성인의 겨울철 건강에 대한 관심을 커지고 있다. 겨울철에는 몸 관리도 중요하지만 먹는 음식도 잘 관리하면서 먹어야 몸도 지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지구와 태양간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북방에서 찬바람이 몰려오고 어둡고 차고 냉한 기운으로 만물이 모두 거둬들여져 저장되는 때이다. 또 음기가 많아지고 양기는 적어지는 계절로 겨울철 양생은 마땅히 한기를 막고 따뜻하게 보전해 일과 휴식을 적절히 조정하고 음정이 내부에서 잘 저장되게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양기가 함부로 새어나가지 않게 해야 하며 겨울철의 자연기후와 잘 적응해야 한다.

일산 화정동 자향아이한의원 진유 원장의 도움을 받아 겨울철 건강과 보양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가장 손쉬운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일이다. 손을 통해 감기가 감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만 잘 씻어도 감기를 상당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겨울은 쉬는 계절이므로 몸을 무리하게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겨울은 발산이 아닌 저장의 계절이기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설령 운동을 하더라도 지나치거나 찬바람에 많이 노출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겨울은 건조한 날씨이기에 습도조절이 필요하다. 따라서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습도는 50~60%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너무 습도가 높으면 집먼지, 진드기가 더 많아져서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겨울철 질병은 추워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만 되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사람은 목욕으로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 40도의 물에서 15분가량 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많이 웃고 적당한 운동은 겨울나기에 아주 좋은 생활법이다.

아이의 체형에 따른 건강관리와 보양 

체격이 크고 뚱뚱하면 기허습담(氣虛濕痰)이라고 하는데 양기가 부족하고 습담이 많은 체질이다. 그래서 잠이 많고 운동하기를 싫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양기가 허하고 습담이 많으므로 비만이나 무기력, 오전에 피곤함이나 관절질환, 기면증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몸이 무겁다거나 눕기를 좋아하고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기도 한다.

뚱뚱한 사람의 겨울철 건강법은 양기를 보해주는 음식인 삼계탕이나 황기탕이 좋다. 대표적인 약재가 인삼이 중심이 되는 약으로 원기를 돋궈서 인체에 활력을 주면 좋다.

마른 사람은 혈허유화(血虛有火)라고 하는데 화가 많고 음혈이 부족한 체질이다.

마른 체형의 사람들은 잠이 적고 활동량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빈혈이나 오후에 피곤함이나 화병이나 정서불안, 불면증,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런 유형의 겨울철 건강법은 음혈을 보해주는 돼지고기나 조개류가 좋고 숙지황처럼 진액을 보충해주는 처방을 응용해주면 인체가 활력을 갖게 된다.

일산 화정역 자향아이한의원 진유 원장은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평소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며 겨울철 가장 흔한 질병인 감기가 걸려 열이 나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보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