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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인 환자 유치 위해 의료비자 도입

일본이 한국으로 향하는 외국인 부유층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의료비자 제도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한다고 17일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6일 치료나 건강검진이 목적인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의료체재비자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기한도 현재 3개월에서 최대 3년으로 완화시켰다.

비자 기한 내에는 몇번이라도 입국이 가능하게 했고, 한번 입국하면 최장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동반자도 환자와 같은 조건으로 비자를 받을 수 있게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친족이 아니더라도 동반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해 아사히 신문은 외국인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한국과 싱가폴보다 전반적으로 더 좋은 조건이라며 '의료관광의 후발국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조건이 되도록 노력했다'는 외무성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도 외국인 환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국어, 식사, 생활습관 등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를 2012년까지 도입하기로 해 의료관광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