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홍민기 기자] 최근 북한 전투기 1대가 훈련도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을 전후로 북한의 전투기 비행훈련이 강화됐는데 이 과정에서 전투기 1대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서해 합동 해상사격 훈련으로 북한 측이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전방 격납고에 있던 전투기 중 일부가 지상에서 대기한 것을 우리 군 레이더망에 포착했고 전투기 1대가 레이더 상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 중심의 대비태세 수위도 한 층 높아졌다. 북한군은 지난 23일 우리 군의 합동훈련에 대응하기 위해 군단급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고 서해안 일대에서 방사포 일부를 전방으로 전진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에도 북한은 장사정포와 122mm 방사포 시험사격을 5차례나 걸쳐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