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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김주원 ‘꽃보다 시크릿’, 패러디의 종결자?

[재경일보 온라인] 까도남 김주원(현빈 분)과 구준표(이민호 분)의 대결을 그린 ‘꽃보다 시크릿’이 화제다.

14일 닉네임 '적혈야화'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패러디 영상 '꽃보다 시크릿'을 게재했다. 3분 37초 가량의 이 영상에는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김주원(현빈 분)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구준표(이민호 분)이 재미있는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다.

‘꽃보다 시크릿’은 “김주원 vs 구준표 두 싸가지 재벌이 만난다면?”이라며 이색 대결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영상은 드라마 속 구준표와 김주원의 대사를 매치시켜 마치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영상 초반 구준표가 "너 나보다 돈 많아?" 라고 묻자 김주원은 "돈 많습니다. 참고로 취미는 돈 잘 씁니다"고 답해 놀라는 구준표의 모습이 등장한다.

구준표의 굴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길라임(하지원 분)에게 “내 말만 잘 들으면 이 준표님의 여친으로 삼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가 ‘또라이’ 취급을 받기도 한다.

길라임을 사이에 두고 구준표와 김주원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되고 영상 마지막에는 화해의 분위기로 막을 내린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결국에는 준표랑 주원이랑 사귀는 건가”,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2부도 보고 싶다”, “아 귀신같은 능력자”, “깨알 같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