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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배우 안석환이 동료였던 故 박광정을 추억하며 오열했다.
안석환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황수경 오종환 조영구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절친한 사이였던 故 박광정의 납골당을 방문했다. 안석환은 2년 만에 찾은 친구의 납골당 앞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친구야 거기선 건강하지? 보고 싶다”며 말문을 연 안석환은 이어 “먼저 가 터 닦아놓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잠시 후 숨을 고른 안석환은 “그렇게 힘든지 몰랐고, 그렇게 아픈지 몰랐다. 폐암 말기가 돼서야 그 친구가 아픈 걸 알았다. 그리고도 나았다고 일하러 다녔으니까. 故 박광정을 보면서 ‘삶이란 참 덧없구나’는 생각도 들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故 박광정은 드라마 연극 영화를 오가며 명품 조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2008년 12월 폐암으로 세상과 이별하며 많은 동료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