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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쇼핑 이용자 1억6천, 거래액 82조 넘어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쇼핑 이용자가 1억6100명에 달하고 거래액은 82조를 초과하는 등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의 규모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북경만보(北京晩報)에 따르면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는 최근 `2011 전통 소매업체 온라인 소매판매업무 전개 연구' 보고서에서 작년 인터넷 쇼핑 거래총액이 5천억위안(82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소매판매 총액의 3.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중국 내 인터넷 보급률이 34.3%에 달하면서 중국 누리꾼 수가 4억5천700만명으로 늘어나고 인터넷 쇼핑자가 1억6천100만명으로 전 년 대비 48.6%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자 작년 매출액 상위 100대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52개사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소매판매 원가와 수익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