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태연, "'덕후' 그거 안 좋은 뜻 이에요" 정중한 일침

[재경일보] 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소녀시대 팬들을 지칭하는 듯한 '소덕'(소녀시대 덕후)라는 표현을 쓴 MC 들에게 정중하게 부탁의 말을 전했다.

11월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박해미와 임태경, 소녀시대가 함께 출연해 뮤지컬 선 후배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MC들은 소녀시대에게 "뮤지컬 출연 당시 키스신을 선보인 거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소덕'들이 싫어하지 않았나"라는 표현을 했다.

이에 소녀시대 태연은 "소덕,,그거 안좋은 뜻이에요"라며 정중하게 잘못된 단어를 꼬집었다. 이는 소녀시대 팬들을 향한 태연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 '덕후'는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일본 '오타쿠'의 지칭이다.

태연의 이같은 반응에 MC들은 바로 정정하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 "가장 막내에게 '안 좋은 말'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나는 뜻을 몰랐다" 고 재빨리 사과했다.

한편 이날 소녀시대는 방송 말미 토크쇼에서 가수가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 소개해준 MC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