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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여동생 교통사고에 충격·· '컬러 오브 우먼' 하차 결정

[재경일보] 유진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컬러 오브 우먼'에서 주인공 유진이 전격 하차를 결정했다.

유진은 당초 12월 개국을 맞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 친 여동생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이후 드라마 주연 자리에서 하차했다.

유진의 소속사측은 12일 "유진이 '컬러 오브 우먼'의 콘셉트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도중, 괌에 있는 여동생의 갑작스런 교통사고 소식에 현재 매우 불안해 하며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어쩔 수 없는 상황속에 제작진들과의 협의 끝에 내려진 결정으로 복귀를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신 팬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유진의 친 여동생은 언덕길에 정차돼 있던 자신의 차가 미끄러지면서 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으며, 현재 온몸에 타박상과 척추 뼈 3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진의 여동생은 괌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빠른 시일 내 한국의 병원으로 옮겨 정밀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평소 동생을 아끼는 마음으로 유명한 유진에게 이번 동생의 사고는 적지 않은 큰 충격으로 다가와, 드라마에 집중을 할 수 없다고 판단, 부득이 하게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컬러 오브 우먼'의 제작사 '로고스 필름'측은 "여주인공 유진의 하차가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 동생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유진이 맡았던 주인공의 인물에 맡는 여배우를 물색중이며,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새로운 주인공이 낙점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