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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엄태웅이 연타석으로 예능감을 뽐내며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함께 '김치 로드' 특집으로 시작부터 치열하게 지역 경쟁을 펼쳤다.
이날 엄태웅은 지역을 선택하기 위해 1등 이승기가 묻는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냥 넌 내 동생이야 나 통영갈게"라며 화끈하게 경상남도 통영을 선택했다.
엄태웅은 경상남도 통영으로 내려가 '조기김치'를 만들고 나서 또 다른 '볼락 김치'를 맛을 보고는 진지해져서 "정말 맛있다"며 스태프들에게 추천을 하는 등 김치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통에 김치를 담던 엄태웅은 어머니께 뜬금없이 "이 통을 부엌에 놓고 수족관처럼 관상용으로 보면 어떨까요"라는 4차원적인 개그를 선보였다. 이에 어머니는 감탄을 자아내시며 엄태웅의 개그를 살려줘 스태프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엄태웅은 마지막까지 감을 잡으며 마치 예능감이 다 이 감 덕분인냥 주머니에 쏙 집어넣는 모션을 취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은지원은 꽃게를 다듬는 도중 살아 움직이는 꽃게를 보고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꽃게 아프잖아"라는 말로 '순수한 초딩'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사진=KBS 2TV'1박2일'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