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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썸머타임'은 속아서 출연하게 됐었다" 깜짝 폭로

[재경일보] 과거 4인조 혼성 그룹 룰라에서 모든 남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김지현이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로 파격 노출을 선보인 영화 '썸머타임' 출연 이유가 "속아서 출연하게 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지현은 "'썸머타임'은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 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조금 속았었다"고 깜짝 폭로했다.

김지현은 "내게 베니스 영화제 출품작이라고 설명했다"며 "흥행영화는 흥행이 안되면 안되지만 작품성 있는 영화는 길이 남지 않을까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 베니스는 문턱도 가보지 못했다" 며 "개봉 시사회를 했는데 영화 전까지만 해도 장난 치던 지인들이 나를 쳐다 보지도 못했었다" 말해 창피했었다고 고백했다. 고영욱은 "누나의 초대로 시사회장에 갔었는데 사실 영화 끝나고 의자 밑으로 숨고 싶었다"고 당시 속 마음을 고백했다.

김지현은 "그렇지만 영화 찍을 당시에는 정말 '내가 배우다, 나는 배우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찍었다"고 말해 영화를 찍었을 당시의 패기를 회상했다.

한편, 이 날 고영욱은 "누나 영화가 케이블 채널에서 새벽에 재방송을 자주 하더라"며 "거의 동물농장 재방송 수준으로 나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