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하정우 약속 지켰다!! 11월 15일 '국토 대장정'떠나··트로피 들고 떠났나?

[재경일보]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떠났다.

지난 5월 26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47회 '백상 예술 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 상을 시상 하기 위해 나온 전년도 수상자 하정우가 당시 생방송 도중 자신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토대장정' 약속을 지키기 위해 15일 첫 길에 올랐다.

당시 하정우와 함께 시상을 하러 나온 배우 하지원이 "상을 받게 되면 어떤 공약을 할건가"라고 묻자 하정우는 당시 "상을 받으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 대장정 길에 오르겠다"며 자신은 받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거침없는 발언을 했었다.

하지만 영화 '황해'로 남자 최우수 부문의 이름이 거론되자, 하정우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당황한 듯 "정말 충격적이네요.스태프들과 이 영광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상 직후 쏟아지는 질문에 "약속은 지키겠다"고 했던 하정우는 배우 공효진과의 영화 '러브픽션'이 마무리 되고 난 후 핀란드 에서 귀국해 자신의 모교인 중앙대학교 선·후배 배우로 구성된 15여명정도의 인원과 함께 한달 여 기간을 두고 국토 대장정 길에 오른것을 전해졌다. 또한 그가 정말 '트로피'를 챙겨 갔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하정우는  영화 '러브 픽션'의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에 캐스팅돼 내년 초 부터 '베를린'에서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하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