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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BS 1TV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진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봉사활동 중인 김사랑의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1TV '희망로드 대장정'에서는 힘든 노동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가나의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왔다.
제작진은 "가나에서 촬영하는 동안 김사랑씨는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며 "아이들이 강제로 일터에 내몰려 힘든 노동을 하는 모습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사랑씨가 불씨가 사라져 추운 쓰레기 소각장에서 박스 하나 깔고 잠드는 11살 고아 사무엘의 모습과,자신의 조카만한 나이의 5살짜리 노예 어부 아네사를 끌어안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덧 붙였다.
김사랑은 이들의 아픔을 감싸안아주며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도서관도 선물했다. 김사랑은 "고된 일에 상처 입은 아이들에손에, 그물이나 망치 대신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직접 리모델링도 돕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가나 아이들은 한글로 "사랑합니다. 김사랑씨"라고 외쳐 김사랑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김사랑의 진심의 눈물이 담긴 이야기는 11월 19일 KBS 1TV '희망로드 대장정'에서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