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SK네트웍스 이사회가 문덕규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문덕규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문덕규 후보는 SK E&S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SK네트웍스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하지만 그는 2003년 SK글로벌(現 SK네트웍스)의 재무지원실장으로 재직 당시, 1조5000억원대에 달하는 SK글로벌의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던바 있다.
이후 2008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유죄판결을 받았고, 2008년 8월15일 특별사면을 받았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 측은 "중요한 기업가치 훼손의 이력이 있어 사내이사로서 적절한 후보라 판단하지 않아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