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국민은행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가업승계에 관심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CEO 와 후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우수기업 CEO초청 가업승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강을 통해 최근 상속·증여세 세무조사 사례와 대응방안이 소개됐고, 가업승계를 진행중인 기업들의 각종 애로사항과 함께 국민은행 전문컨설턴트들이 현장에서 수행한 유형별 가업승계컨설팅 사례 등도 함께 소개됐다.
오는 19일에는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우수기업 CEO초청 가업승계 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가업승계컨설팅은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설팅팀이 해당 기업에 약 1주일 가량 상주하면서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창업세대 CEO의 고령화로 인해 가업승계 이슈가 중소기업에게도 당면한 과제가 되고 있고, 금융기관에서도 단기적인 수익위주의 영업전략에서 탈피해 고객중심의 중장기 적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Win-Win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2009년부터 '가업
승계지원 전담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기업체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곧 창조 경제의 원천이며,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통한 명품 장수기업 육성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키워드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가업승계지원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경영노하우와 기술력이 후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