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은행은 31일까지 은행 안성 연수원에서 대학생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제9기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를 실시한다.
2009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연 2회 실시되어 올해로 9기째를 맞는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는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된 대학생 100여명이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금융지식을 비롯하여 상품개발과정 및 금융권 취업전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은행에서 직접 상품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상품개발의 전 과정을 알아보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투자금융업무와 같은 금융실무를 공부해 보는 등 현장 중심의 강의로 이루어졌고, 팀별활동을 통해 직접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방안을 발표해보는 등 참여위주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사실무자와 함께하는 실전 면접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면접과 동일한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금융권 취업전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 입사한 신입행원들과의 자유시간을 마련해 취업정보 및 직장생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2011년 금융아카데미를 이수하고 입행한 수송동 지점 강의정 행원은 "금융실무는 물론 취업에 필요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금융권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금융권 취업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